양산을 지키고 있는 의적이자 전설의 무공 ‘시진’은
어느 날 자신의 수장 ‘송강’에게 온 의문의 서신을 발견한다.
황제의 충신인 ‘진금석’ 대인으로부터 온 긴급한 내용에
무언가 함정이 도사리고 있음을 직감한 ‘시진’은
수장을 대신하여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도성으로 입궐한다.
‘시진’은 진 대인의 아들 ‘진현보’의 무술 선생이 되어
은밀하게 서신의 진위에 대해 파악하려 하지만
예기치 않게 의적 신분이 탄로나면서 도성을 빠져나갈 수 없게 되는데…